차의 물을 추가할 때마다 자사호의 뚜껑을 여는데 차판이 있으면 그 위에 두면 되고 차판이 없을 경우 바닥에 두어야 해서 뚜껑을 거치할 뚜껑받침대를 사용하는 게 위생면에서도 청소 면에서도 좋고 자사호의 뚜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뚜껑받침대가 없어 따로 접시를 두고 사용하다가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

 

 

 

 

 

흙을 원형으로 자르고 길게 다리를 달아 주었다. 위쪽은 뚜껑의 물방울이 떨어져 받쳐질 수 있도록 사선모양으로 물길을 내어 주고 윗면을  살짝 봉긋하게 만들어 주었다. 

 

 

 

 

 

무게감이 좀 있었으면 해서 두껍게 했더니 도톰하게 잘 나왔다. 

 

 

 

 

 

뚜껑을 놀려 놓은 모습이다. 자사호는 보통 크기가 작아 자사호나 차용 주전자 뚜껑은 충분히 올라 가는데 양이 많은 차를 우리는 다른 유리주전자 뚜껑은 좀 큰 편이라 받침이 많이 작았다. 손에 잡기 좋은 크기로 대략적으로 모양을 잡아서 만들면 항상 크기 실수가 난다. 조만간 이것도 좀 더 큰 크기로 다시 만들 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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