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칫솔 거치대 만들기 2탄
2024. 2. 18. 07:55
동생한테 칫솔거치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도자기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없어서 자꾸 쓰러진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이번에는 좀 더 깊숙이 꽂히고 무게감도 있도록 동물모양도 달아서 다시 만들었다.
칫솔이 2개가 들어가도록 구멍을 크게 2개를 뚫어 주었다. 구워지고 나서 많이 줄어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크기정도로 나왔다.
왼쪽 옆에 달아 놓은 건 고래인데 색깔이 너무 얼룩덜룩하게 구워져서 이상한 괴물이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됐다. 굽기 전에 파란색으로 색이라도 칠해 줄걸 눈도 귀엽게 만들어 주고 했는데 기대 이하로 나와 버렸다. 동생한테 줬더니 이거 이상한 거 붙은 거는 뭐냐며......
칫솔거치대 뒷모습이다. 나름 날렵한 꼬리를 자랑하는 고래가 보인다. 거치대 전체 부분에 화장토를 흙이 마르기 전에 급하게 발랐더니 화장토가 잘 안 입혀져서 더 얼룩덜룩 된 거 같다. 이런 것도 경험인 듯하다. 다음부터는 시간을 두고 말려서 작업을 해야겠다.
이렇게 작은 걸 만들더라도 하나하나 새로운 걸 배우면서 조금 씩 경험을 쌓아 가는 거 같다. 다음번엔 좀 더 차분히 만들어서 퀄리티를 좀 높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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