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를 공방에서만 했었는데 흙을 집에 가져가서 해와도 된다고 해서 집에서 해볼 겸 도구를 한 번 사봤다.

 

 

 

 

 

 

공방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몇 개 안 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도구 종류가 엄청 많아서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 저렴하고 개수가 많은 걸로 구매해 봤다. 무려 모델링 점토 도구 56종 세트이다!

 

 

 

 

 

나름 지퍼로 된 주머니에 넣어와서 이대로 보관하면 될 듯싶었다.

 

 

 

 

 

어디에 쓰는 용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간 뭐가 엄청 많이 왔다. 중국제품이라 그런지 저렴한 걸로 구매해서 그런지 도구들이 살짝 어설프고 조악한 느낌이다. 그리고 예리한 부분에 사용하는 도구는 다 뭉툭해서 숫돌 같은 곳에 갈아서 사용해야 할 거 같이 생겼다. 기대를 많이 안 하고 구매해서 다행이다.

 

 

 

 

 

위의 구성이 공방에서 제공해 주는 기본 도구인데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어 작업 상황에 맞추어 꺼내 쓰면 된다. 근데 기본적인 작업 할 때는 이 정도 공구만 가지도고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 내가 구매한 도구들은 위의 공구들에 비하면 진짜 과유불급 같은 느낌이다.

 

 

 

 

 

집에서 작업을 해 보니 내가 휘향 찬란한 작업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위의 도구 정도만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작업이 다 되었다. 아마 구매한 도구들의 확실한 사용법을 잘 몰라서 사용을 못 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집에서 소소하게 작업을 해 볼 사람은 이 정도만 구매해서 작업을 해도 충분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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