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모양 넓은 도자기 샐러드 접시 만들기

 

부침개 넓게 부쳐서 사용할 접시 한번 만들어 볼까 하고 큰 접시를 만들어 보았다.

 

 

 

 

 

이렇게 큰 접시도 석고틀이 있어 틀에 대고 접시를 만들었다. 

1. 흙을 넉넉하게 넓게 밀어 준다.

2. 석고틀에 대고 모양을 만들어 준다.

3. 뒷굽을 달아준다.

4. 살짝 마른 후에 석고틀에서 탈영해 준다.

5. 안쪽 흙을 다듬어 준 후 화장토를 발라 준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크기가 크다 보니 살짝살짝 무너져서 말리면서 하는 게 좀 힘들었다. 모서리 끝부분은 살짝 꽃모양 같은 느낌으로 모양을 내어 주었다. 달같이 동그란 접시 보다 꽃처럼 모양을 내어 주니 심심하지 않다. 

 

 

 

 

 

손바닥을 대어봐도  한참 큰 크기이다. 스파게티 접시 하기에 어마무시하게 크고 신선한 채소랑 연어 넣고 샐러드 한가득 해서 먹거나 오징어 잔뜩 넣고 파전 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다. 깊이도 살짝 깊은 편이라서 찜요리 했을 때 국물도 같이 놓을 수 있을 거 같다. 

 

 

 

 

 

뒷부분 굽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꼼꼼히 만드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좀 깔끔하게 만들어진 듯하다. 오래 붙들고 만들었던 보람이 있는 거 같다. 

 

 

 

 

 

전은 아니고 핑크소시지 긴 거 하나 통으로 부쳤는데 충분히 들어갔다. 넓이가 크고 깊어서 채반 대신 동그랑땡 같은 거 부칠 때 사용해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