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로 인센스스틱 홀더 만들기 추천

 

인센스스틱은 종류에 따라 약간씩 굵기 차이가 있다. 인센스스틱 홀더도 제품에 따라 구멍크기가 천차만별이라서 홀더가 예쁘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했다가는 집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홀더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사용하는 홀더는 구멍이 너무 얄팍해서 꽂을 수가 없다.

집게를 사용해서 스틱을 살짝 눕혀서 사용했었는데 그것도 불편하여 새로 사려고 찾아보았더니 파는 제품들 모양이 왠지 내가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보여 도자기 공방 다니고 있는 겸 해서 만들어 보았다. 

 

 

 

 

 

사려고 했던 제품도 이런 식의 모양이어서 비슷하지만 나의 용도에 맞추어 변형해서 만들었다. 

 

 

 

 

 

앞쪽과 뒤쪽 모양이다. 인센스스틱이 사선으로 통과되도록 대각선으로 구멍을 뚫어 주었다. 앞쪽과 뒤쪽 구멍 같은 크기로 만들어주었는데 구워지면서 구멍 부분이 유약에 의해 살짝 막혀버렸다. 다행히 스틱이 꽂힐 정도는 되어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담에 만들 때는 살짝 구멍을 넓게 해 주어야 할거 같다.

 

 

 

 

 

만든 홀더에 인센스스틱을 꽂아 트레이에 담아 보았다. 뚜껑이 닫히지는 않지만 나름 길이도 잘 맞고 각도도 잘 맞는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내가 갖고 있는 스틱에 맞춰 만드니 더 만족도가 높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