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도자기 기법 중에 잎사귀를 그대로 본떠서 만드는 기법으로 접시를 만들려고 했는데 몬스테라 같이 잎이 두꺼운 식물은 할 수가 없다고 해서 몬스테라 모양을 손으로 그려서 도자기 받침을 만들었다. 원하는 크기로 밀대를 이용하여 흙을 밀어주고 테두리를 몬스테라 잎사귀 모양으로 잘라 준 뒤 잎사귀 중간중간에 구멍을 내어 주면 된다. 잎사귀 테두리와 구멍 부분 흙을 정리해 주고 줄기 부분은 나중에 색을 칠해 표현해 주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중간에 그린 줄기는 지워 주었다. 같은 방식으로 좀 더 작게 한 개 더 만들어 주었다. 처음에 만든 잎이 약간 얇게 만들어져서 두 번째 만들 때는 조금 더 두껍게 만들어 주었다. 2개의 몬스테라 잎 모양을 완성한 모습이다. 흙이 마른 후에 가마에서 1번 굽고 원하는 색을 칠해 줄..
도예따뜻한 물을 마시는 걸 좋아해서 차, 커피, 보리차 등등 가리지 않고 따뜻한 것이면 다 잘 마신다. 그러다 보니 집에 컵도 많은 편이고 선물 받은 찻잔도 많다. 그래서 이번에 도자기 배울 때는 컵 종류는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공방에 있는 잔이 너무 예뻐 나도 세트로 만들게 되었다. 이런 찻잔은 보통 물레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난 물레로 만들 실력은 안 돼어서 석고틀에 넣어서 만드는 방식으로 찻잔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한.. 2개?? 정도의 찻잔만 만들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찻잔은 5개 세트로 해야 한다고 하셔서 이것도 아주 정신없이 5개를 맞추어 만들었다. 찻잔 받침도 세트로 만들고 싶었는데 받침 또한 물레로 만들어야 한다 해서 받침은 포기했다. 차의 빛깔을 보며 마시기 위해 도자기 안쪽은 화장토를 발라..
도예도예를 공방에서만 했었는데 흙을 집에 가져가서 해와도 된다고 해서 집에서 해볼 겸 도구를 한 번 사봤다. 공방에서 사용하는 도구는 몇 개 안 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도구 종류가 엄청 많아서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 저렴하고 개수가 많은 걸로 구매해 봤다. 무려 모델링 점토 도구 56종 세트이다! 나름 지퍼로 된 주머니에 넣어와서 이대로 보관하면 될 듯싶었다. 어디에 쓰는 용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간 뭐가 엄청 많이 왔다. 중국제품이라 그런지 저렴한 걸로 구매해서 그런지 도구들이 살짝 어설프고 조악한 느낌이다. 그리고 예리한 부분에 사용하는 도구는 다 뭉툭해서 숫돌 같은 곳에 갈아서 사용해야 할 거 같이 생겼다. 기대를 많이 안 하고 구매해서 다행이다. 위의 구성이 공방에서 제공해 주는 기본 도구인데..
도예지금 다니는 공방에서는 화장토는 제공해 주시고 색을 넣고 싶으면 색이 조금 들어가는 것에 대한 물감은 제공해 주시지만 전체적으로 색깔을 많이 넣으려면 각자 물감을 구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방에서 사용하는 물감을 알려 주셨다. 개인적으로는 도자기 원래의 색이 좋아 보여 색깔을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분들 작품 보니 슬슬 나도 색을 넣어보고 싶어서 고민 끝에 도자기용 페인팅 물감을 구매하였다. 검색해보니 도자기 페인팅용 물감이 여러 종류였고 공방에서 사용하는 물감은 검색창에 바로 안 나와서 알려주신 이름 그대로 "EB컬러" 이렇게 쳐서 찾았다. 잘 안 나오는 거 보니 이 제품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도자기 물감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그냥 알려주신 거 그대로 구매했다. 도자기에 사..
도예동생한테 칫솔거치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도자기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없어서 자꾸 쓰러진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이번에는 좀 더 깊숙이 꽂히고 무게감도 있도록 동물모양도 달아서 다시 만들었다. 칫솔이 2개가 들어가도록 구멍을 크게 2개를 뚫어 주었다. 구워지고 나서 많이 줄어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크기정도로 나왔다. 왼쪽 옆에 달아 놓은 건 고래인데 색깔이 너무 얼룩덜룩하게 구워져서 이상한 괴물이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됐다. 굽기 전에 파란색으로 색이라도 칠해 줄걸 눈도 귀엽게 만들어 주고 했는데 기대 이하로 나와 버렸다. 동생한테 줬더니 이거 이상한 거 붙은 거는 뭐냐며...... 칫솔거치대 뒷모습이다. 나름 날렵한 꼬리를 자랑하는 고래가 보인다. 거치대 전체 부분에 화장토를 흙이 ..
도예라면을 덜어 먹도록 손잡이를 달아서 앞접시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인(동생)의 요청에 의해 라면 앞접시를 만들게 되었다. 공방에 있는 밥그릇 석고틀 중에 넓은 것으로 선택해 만들어 주었다. 1. 흙을 얇게 밀어준다. 2. 석고틀에 밀어놓은 흙을 넣고 본을 떠 준다. 3. 바닥에 굽을 달아 준다. 4. 손잡이를 제작하고 손잡이에 모양도장을 찍어 준 후 손잡이를 달아 준다. 손으로 들고 라면 앞접시로 사용하기 위한 거라 손잡이 부분의 그립감과 잡았을 때 손잡이 부분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도록 신경을 썼다. 손잡이 부분을 처음에는 길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긴 것보다 짧은 게 더 편해서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잡아보며 길이를 맞추어 잘라 주었다. 뒷부분은 엄청 많이 찌그러진 모습이다. 만들 때는 잘 ..
도예티백 위주로 차를 마시다가 병차 스타일의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차 도구가 필요해졌다. 이 전에는 보이차를 마실 때도 양을 가늠하지 않고 적당히 차를 뜯어내서 마셨는데 양을 계량해서 마시려고 하다 보니 다하를 살까 하다가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밥그릇을 만드는 석고틀을 활용해서 다하를 만들어 보았다. 1. 흙을 넓게 밀어준다. 2. 석고틀에 밀어놓은 흙을 얹고 모양을 잡아준다. 3. 원하는 크기와 위치에 굽을 달아준다. 4.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준다. 5. 흙이 마르고 나서 화장토를 발라 준다. 기존에 판매되는 다하는 주둥이 쪽은 찻잎을 따를 수 있도록 좁게 되어 있고 몸통 쪽은 찻잎을 계량할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하는 백자로 만들어져서 하얀 백자그릇 위에서 차의 상태나 잎..
도예이전에 만들었던 꽃꽂이 스탠드를 보완해서 한 개 더 만들었다. 기본 모양은 심심하지 않게 별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전에 만들었던 것을 보완하여 무게감 있고 두껍게 하고 구멍은 모두 위에서 바닥 쪽으로 세로로 뚫리도록 만들었다. 꽃을 꽂아보니 중간 쪽은 잘 세워지는데 사이드 쪽은 깊이가 얕아서 잘 세워지지 않았다. 결국 중간 부분만 사용할 거 같은 느낌이다. 꽃꽂이로 사용하지 않을 때 화장대에서 족집게나 작은 소품 꽂아 놓다 보니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작은 도구 꽂아놓으면 좋겠다 싶어 화장실에 두고 다용도 꽂이로 사용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가위를 꽂아놓은 모습인데 가위 끝이 바닥에 닿지 않고 살짝 떠 있어서 위생면으로도 안전하다. 재질도 도자기 이다 보니 물에 닿아도 썩거나 부식될 염려도 없어 화장..
도예